Grey's Anatomy S08E15를 보고 나서 드는 의문 by 시크앵


클쓰가 오웬의 사람이 되면 행복할까?
오웬이 클쓰의 사람이 되면 행복할까?

이거 버크랑도 똑같이 겪었던 문제 아닌가?
결국 버크도 클쓰의 사람이 되지 못하겠다는 걸 깨닫고
또는 클쓰가 자신의 사람이 (억지로) 되어주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끝난 게 아니었나?

오웬은 조금 다른 유형으로 흘러가겠거니 싶었건만.. 결국은 똑같은 문제에 부딪혔다
결혼-가정-아이에 대한 부분과 일에 대한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건 클쓰한테 너무 큰 행복을 바라는 걸까

그 부분에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커플로 맺어줘도 충분히 다른 일들로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...
같이 일에 열정적이면서 그걸로 티격태격 싸우면서 치열하게 커가는 거 보여주는 게 클쓰의 매력을 더 살린다고 생각하는데
아무래도 작가들의 머릿속 해피엔딩에는 클쓰 커플의 그런 모습은 없나보다

보아하니 시즌8은 이 커플을 계속 이런 식으로 울궈먹을 듯
어떤 식으로든 해피해피하게 끝을 짓겠지만 이러나저러나 이미 그 과정들이 마음에 들지 않음 ㅜㅜ
항상 열심히 더 치열하게 해야될 타이밍에 이런 문제들을 클쓰에게 팡팡 터뜨려주시니
클쓰팬으로서는 최근 시즌들이 참 복장 터지는 전개다


덧글

  • 삭후 2012/02/23 11:08 #

    윽... 저도 그 생각했어요. ㅠㅠ 진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. 휴우...


  • 시크앵 2012/02/23 17:02 #

    오웬 연기하는 실제 배우가 트윗한 거 보니까 시즌8 끝날 때까지 클헌 커플이 아주 끝장을 볼 거 같더라구요
    어떻게 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지 걱정입니다
    얭이 자기 매력 다 잃고 트라우마에 허덕이면서 시즌7 다 보내게 만들더니 시즌8에서는 또 결혼으로 분량 뽑으려는 건지..
    이젠 그아가 그냥 '사랑과 전쟁' 보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
  • 슬랙 2012/02/23 15:19 #

    솔직히 오웬이 정말 대인배인것 같아요
    양은 너무.... 자기 중심적...
  • 시크앵 2012/02/23 16:59 #

    저는 얭팬이라 오웬이 그렇게 대인배처럼은 안 보여요 ㅋ
    더군다나 아이를 가지고 안 가지고 같은 문제는 정말 누가 누굴 설득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
    자기가 이상적으로 그리고 있는 미래상에 배우자만 쏙 갖다놓으려고 하는 건 얭이나 오웬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
    솔직히 저는 이 커플 결혼 자체가 얭이 정신적으로 바닥을 치고 있을 때 후다닥 이뤄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탐탁치 않네요
  • swlife 2012/04/29 02:43 # 삭제

    늘 시크앵님이 만들어주신 자막으로 보면서 처음 들어와 보았답니다. 늘 감사히 잘보고 있어요.
    저도 얭팬인지라.... 전적으로 동감이여요 버크때처럼 말이죠, 얭은 언제나 늘 솔 직하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는데...
    그걸 알면서 시작해놓구선 헌트 미뭐요... 얭이 너무 너무 마음아파용.
    설마 절대 시즌8로 얭을 못보는건 아니겠지여...
    ㅠㅠ 21화 보구 심난해서요 ㅋㅋ 감사합니다.
  • 시크앵 2012/05/02 15:36 #

    오늘 갤에 뜬 스포로는 다행히 오리지널 멤버들은 빠지지 않는대요!! 그러므로 얭도 안전한 ㅠㅠ
    사실 멜과 얭은 같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은 친구라고 생각하거든요(그래서 그런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)
    근데 왜 그아에 나오는 커플들의 결혼도 다 비슷한 모양을 지향해야 하는 것처럼 나오는 건지..
    아무리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결혼상이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그 결혼의 당사자가 보편적이지 않은데 자꾸 그런 것들을 요구하니까 이렇게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. 제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는건지.
    아무튼 숀다가 얭한테도 행복한 커플상, 행복한 결혼상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
    얭같지 살면 이성관계에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쐐기를 박는 것도 아니고.. 야속해요 ㅠㅠ


통계 위젯 (화이트)

00
1
1736404